빼꼼 숨어있는 브런치 카페 <누메로 755> - 크림 스테이크 파스타, 얼그레이티 라떼 / [쌍문동/쌍문역/도봉구]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오늘의 포스팅은

누메로755의 크림스테이크파스타와

얼그레이티라떼입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화~일 : 10:00~22:00

라스트오더 : 19:00
월 : 정기휴무
입니다. ^^

누메로755는

동생이 얼마 전부터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해 

영화 트랜스포머 원을 보고 나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마침 영화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이번에 방문했습니다. ^^

 

트랜스포머 원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트랜스포머 원 - 새로운 시작과 올드팬에게는 향수를!!! / 솔직 후기, 정보, 쿠키 영상 - Transformers

매장은 영화관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었고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로 들어가면 

콘크리트가 직접 드러나 있어 

다소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것을 

중간에 식물을 배치하기도 하고

정원 같은 것을 꾸며 더 감각적이게 느껴졌고 

여기에 

한쪽 벽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개방감을 줘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규모도 꽤 커서 

 2인석 테이블이 12개 정도에

4인석 테이블이 1개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셀프 코너가 있어 

물과 휴지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은 

동생과 각각 

토마토 스테이크 파스타(16000원)와

크림 스테이크 파스타(16000원)를 주문했고 

음료는 

망로라떼(5000원)와

얼그레이티 라떼(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이 매장에 없는데

계산대 위에 메뉴판이 있길래

음식을 주문하고 들어가야 되는 줄 알고 

먼저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니...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분이 메뉴판을 주시는 것 같았기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그냥 바로 자리에 앉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파스타에는 요런 피클이?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토마토 스테이크 파스타는
동생이 주무한 메뉴여서 한입 먹어봤는데 

면은 살짝 씹히는 식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마토소스는

 생각보다 굉장히 새콤한 토마토 맛이

먼저 훅 치고 들어온 후에

뒤에서 매콤함 맛이 올라와 

마치 

통통 튀는 소녀가

갑자기 매혹적인 여인으로 변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크림 스테이크 파스타는

면의 살짝 씹히는 식감과 함께 

고소하면서 크리미 한 소스가

수프와 국 사이의 질감으로

살짝 묵직하면서 깊은?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후추가 특유의 매콤한 풍미로 

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는데

다른 부재료와 같이 먹으면 

각각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식감과 맛의 조합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망의 스테이크는 부드러우면서

육향과 함께 짭짤한 맛을 더해주었는데 

자기주장이 강해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면 

스테이크가 주인공이 되고

다른 부재료들은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요런 국물 느낌보다는 

조금 더 되직한 느낌을 좋아하다 보니

익숙하지 않아 조금 어색했었습니다. 

얼그레이티 라떼는

안 섞고 그냥 마셨을 때는 

밑에 깔린 얼그레이가 직접적으로 들어오다 보니 

특유의 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섞어서 마시니... 

얼그레이 향이 많이 죽으면서 

조금 맹해졌는데 

이때 컵 주둥이에 묻어있는 설탕을 같이 먹으면

설탕이 그냥 설탕이 아닌 건지 

설탕의 단맛과 함께 

살짝 향이 올라오며 맹한 맛을 보완해 주어

마치 

결혼 전에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던 남성이 

결혼을 하고 와이프에게 잡혀 살다가 

취미생활을 하면서 

다시 활력을 찾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음... 그리고

음료를 처음에 받았을 때 

컵 주둥이에 뭍은 설탕을 보고

조금 당황스러웠기에

요런 건 서빙해 주실 때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망로라떼는 안 마셔봐서 패스하겠습니다. 

누메로755에서

파스타에 올라간 스테이크 고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요소들은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자주 가는 영화관 근처에 있는 데다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 

다른 제품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

 

이전 도봉구 맛집에 대한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부대찌개 맛집 <의정부 부대찌개 > - 섞어찌개와 라면사리 / [쌍문동/도봉구보건소/ 쌍문역/ 창동

<낭만 떡볶이 카페 > - 직화 제육 덮밥, 낭만 라볶이 / [쌍문동/쌍문역/도봉구]

<메종 드 쌍문> - 얼그레이 갸또 / [쌍문동/ 도봉보건소/ 쌍문역/ 창동역]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드셔보는 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