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원피스> 후기 -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 드디어 실사화!!!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원피스가

제작 결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동안

실사화되었던 영화 중에

실망스러웠던 작품이 많았기에... 

 

원피스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원피스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기대와 더불어

'이번에는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 

드디어 

주말에 시청했습니다. ^^

 

자! 그러면 지금부터
드라마 원피스의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0^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기본정보

장르 : 액션, 어드벤처, 미국 TV 프로그램, 판타지 시리즈, 일본 만화 원작
개봉일 : 2023년 8월 31일
공개회차 : 8부작 
원작 : 오다 에이치로 <원피스>
출연 : 이냐키 고도이, 에밀리 러드, 아라타 마켄유, 제이컵 로메로 깁슨, 태즈 스카일러, 빈센트 레건, 제프 워드, 모건 데이비스 
 

*줄거리*

밀짚모자를 쓴 젊은 해적

몽키 D. 루피가

해적으로 이제 막 시작해 

각각 제멋대로인 동료들을 

 모으는 과정으로 

그랜드라인에 들어가기 전인 

이스트블루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원피스 에피소드 중에 

극 초반에 해당하는 스토리로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 

원피스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감상 후기.

솔직히...

이스트블루 관련 에피소드는 본지가 

너무 오래된지라... 

자세한 건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실사화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응?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캐릭터의 싱크로율이나 

세트장의 규모

그리고

전투신은 

어색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만화나 애니와는 다르게 

빠른 스토리 전개와

원작의 스토리에 

드라마를 위해 추가된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녹인 스토리 전개 

그리고 

과장되지 않은 캐릭터 표현과 

연출에  

저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0^

 

드라마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원피스 드디어 실사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 그러면
드라마를 보고 느꼈던 점을
글재주는 없지만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0^

빠른 전개와 아쉬운 전투신.

드라마가 영화보다는

전체적인 상영시간이 길다지만 

원작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에  

애니와 같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고 

 

그렇기에

드라마 원피스는

만화나 애니와는 다르게

스토리가

콤팩트하면서도 빠르게 진행되었고

 

여기에 

거프나 미호크, 코비 등

원작에서는 비중이 적었던 캐릭터들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발생한

 추가된 스토리를

원작의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스토리 자체를 콤팩트하게 한 데다 

아무래도 

애니와 같은 수준의 전투신은 

현실적으로는 무리였기에

전투신이 살짝 느리면서도 

그 스케일이나 박력이 부족해 보여 

아쉬웠고 

 

특히

'이스트블루'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루피'가 '나미'에게

밀짚모자를 씌어주는 장면은...

뭔가 

멋대가리가 없어 보여 아쉬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현상수배범을 보여주는 

 만화 같은 연출은 

감독의 센스가 돋보였고

 

CG는 

다소 어색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름 괜찮았습니다. ^^

 

뭔가 애매한... 캐릭터의 싱크로율. 

실사화되는 영상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원작과의 싱크로율입니다. 

 

 그 문제는

드라마 원피스에서도 

피해 갈 수 없었는데 

 

특히

가장 큰 문제는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분들이 

원작의 캐릭터보다 

최소 10살은 많아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상디'는 아저씨 같은 느낌이어서  

조금 심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ㅡ.,ㅡ;;

 

음...

늙었다는 느낌을 빼고

외형적으로만 본다면

드라마 원피스에서는 

'거프', '코비'와 '조로'는

나름 괜찮았고

'미호크'와 '우솝'

그리고 '제프'는  

생각 이상으로 싱크로율이 좋았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조금 아쉬웠는데

 

원작에서

다른 캐릭터보다 훨씬 더 거대했던 

 '거프'와 '제프'는 

나름 떡대가 있지만 압도적이지는 않았고  

'아론'은 오히려

왜소하다는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건

원작에서는 아직 어려

초등 내지는 중학생 느낌이었던 

'코비'와 '헤르메포'는

그들을 연기한 배우분들의 덩치가 커

최소 고등학생 내지는 대학생으로 보여 

살짝 당황스러웠고... ^_^

 

원작에서 

청초했던 '카야'는 

뭔가...

강단 있는 학부영 같은 느낌이었는데

여기서 오는 갭차이가

당혹스러우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0^

 

특히

'나미'의 언니인 '노지코'는...

원작의 분위기로는 

남미 계열의 배우가 맡을 줄 알았는데

흑인 배우가 맡아

뭔가...

따로 노는 느낌인지라...

당혹스러웠고 

전체 캐릭터 캐스팅에서

제일 미스 캐스팅인 것 같았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고잉메리호'가

입 벌리고 있는 것도 아쉽네요... ㅠ.,ㅠ;;) 

 

 

생각 이상의 싱크로율 캐릭터.

하지만

덩치가 작은 게 조금 아쉬웠던

'제프'는 

고것만 빼면 원작의 캐릭터 하고 

똑 닮아 인상적이었고 

 

'우솝'은 

주인공 캐릭터 주에서는 

싱크로율이 가장 좋았는데 

오히려 

약간 섹시한? 느낌도 있어서 

원작보다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미호크'는 

원작 그 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면서 

드라마 원피스에서 

외형적으로는 가장 인상 깊었는데

여기에

분량까지 늘어서 그런지

원작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캐릭터의 분량조절

원피스가 드라마화되면서 

캐릭터 간 분량도 조절 됐는데

특히나 

'미호크'와 '거프', '코비'의 비중이

원작보다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거프'의 경우에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원작에서보다

상당히 일찍 등장한 느낌인 데다

원작에서는  

'루피'를 많이 걱정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아니 

걱정을 하더라도 표현을 안 했던 것 같은데 

드라마에서는 

'루피'를 걱정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코비' 또한

원작에 비해 비중이 상당히 늘어나

 매화마다 나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코비'를 맡은 배우가

키가 큰 건 조금 아쉬웠지만...

그거 빼고는

싱크로율도 좋은 데다

코비의 소심한 성격에 의한 눈치 보는 연기를

굉장히 잘했기에

원작의 캐릭터보다 더 매력적이었기에

매화마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아!

그리고 

'미호크' 또한 분량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쓸데없는 등장이 아닌

나름 이유가 있는 등장인 데다 

원작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캐릭터여서 그런지 

그의 분량이

조금 더 많았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작은 세트장?

원작에서

'고잉 메리호'의 크기가

크지 않다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드라마에서 나온 '고잉 메리호'는

그 크기가

제 생각보다 작아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리고

'아론파크'나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 또한

그 규모가 너무 작아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특히 

'아론파크'는 

마지막에 전투가 벌어지는

나름의 상징성이 있는 곳이었기에 

그 실망스러움이 더욱 컸는데 

 

'루피'와 '아론'이 싸우는 

본체를 제외하고 

'상디'와 '조로'가 

싸우는 장소가 

농구코트정도로밖에? 안 보여...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

너무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규모가 작은 만큼 

나름의 디테일은 괜찮아서 

고걸로라도 

위로를 삼았습니다. ㅠ,ㅠ;;

과장되지 않은 캐릭터 표현. 

드라마 원피스에서는

원작인 만화나 애니와 같이

과장된 코믹신이나 표현이 없어

조금 더 사실적으로 보였습니다.

 

음... 물론

이런 사실적인 표현도 좋았지만...

코믹적인 요소가 상당히 빠져서 그런지 

뭔가... 허전하고

아쉬웠는데..

 

이 때문에

'루피'를 맡은

'이냐키 고도이'의 연기 자체는 좋았지만 

'루피' 특유의 과장된 활달함이? 

조금 부족해 보여 아쉬웠습니다. 

시즌 2 가나?

드라마 원피스는

아직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만

 

마지막 화인 8화 끝에서 

한 남자가 

'루피'의 수배지를 담뱃불로 지지는

쿠키영상 비스무리한 장면이 나왔는데 

영상에서 보여준 남자는 

담배를 물고 있고 머리 스타일로 보아

'스모커'인 것으로 예상되고

 

만약에

진짜로 그가 '스모커'라면 

그가 주로 활약한 에피소드가 

'밀짚모자 해적단'이

그랜드라인을 넘어가기 전까지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기에

 

 만약에 

시즌 2가 나온다면 

''밀짚모자 해적단'이 

그랜드라인을 넘는 에피소드를 다루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고건 건너뛰고

빨리 쵸파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0^

결론.

드라마 원피스는

전투신이나 세트의 규모와 같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원작의 캐릭터에 맞는 

인종의 배우를 캐스팅해

생각보다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줘

만족스러웠고

여기에

콤팩트한 스토리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음... 느낌상

팬들 사이에서

싱크로율이나 전투신등으로 인해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지만... 

 

저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기에 

얼른 시즌 2를 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0^

 

 

아! 그리고

저는 

 원피스 애니를

우리나라 더빙판으로만 

시청했기에

연기는 외국 배우가 하고  

일본어로 더빙된 것이

어색하고 이상해서

그냥

드라마 원피스는 원어인

영어판으로 시청했는데

 

평소에

원피스를 일본애니로

시청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더빙 없이 그냥 영어 원어판으로

시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