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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후기 - 사라진 추억과 정신없고 개연성이 부족해 아쉬웠던 영화

by 밍키형아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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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지금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
닌자거북이 애니를 재미있게 봤고 

닌자거북이 관련 게임도

정신없이 했던 추억이 있었기에


이번에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이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오늘 관람하고 왔습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영화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의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0^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쿠키는 1개 있습니다.#

닌자터틀

기본정보

장르 : 애니메이션

개봉일 : 2023년 9월 14일
러닝타임 : 99분 
감독 : 제프 로우
출연 : 니콜라스 칸두, 샤몬 브라운 주니어, 미카 애비, 브랜디 눈

닌자터틀

  *줄거리*

뉴욕의 하수구로 스며든

미스터리한 녹색 액체

‘우즈’로 인해

아기 거북이 네 마리와

청년 쥐 스플린터는

사람과 비슷한 모습의 돌연변이가 됩니다.

 

15년 후

10대 청소년이 된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 도나텔로는

하수구에 숨어 사는 생활에서 벗어나

인간 세상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하고

우연히 만난 학생 기자 에이프릴과 함께

도시를 위협하는 '슈퍼플라이'와

그 일당을 물리쳐

뉴욕의 히어로가 되어

당당히 세상에 나갈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꾸는데…

 

인간들을 모두 돌연변이로 만들겠다는

‘슈퍼플라이’의 음모로 위험에 빠진 뉴욕!

틴에이저 히어로로 다시 태어난

‘닌자터틀’ 형제들의 스트릿 액션 어드벤처가 펼쳐집니다!

닌자터틀

 감상 후기.

그동안 상영 되었던

닌자거북이 관련 실사화 영화는

애들이 살짝 징그러워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닌자거북이 시리즈는 

어렸을 때 재미있게 봤던

추억이 있는 데다 

이번에 개봉한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실사화가 아닌

애니라는 소식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리부트를 시킬 작정이었는지

기존 애니와는 다른 캐릭터 설정에

 꽤 당황스러우면서 

뭔가...

추억이 사라진 것 같아 실망스러웠고

 

여기에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이상한 개그의 조합은 

99분이라는

2시간도 안 되는 짧은 상영시간임에도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작화의 경우에는

2D가 아닌 3D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었는데 

닌자거북이와는 묘~하게 어울려

 매력적이었습니다.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사라진 추억과

정신없고 개연성이 부족해 아쉬웠던 영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 그러면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을
글재주는 없지만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0^

닌자터틀

원작과는 달라진 캐릭터

닌자거북이의 경우에는

나이대가 10대로 설정되면서  

안 그래도 시끄러웠던 애들이 

더 정신없고 시끄러워졌는데

 

여기에 

닌자거북이 중에서 

그나마

진지한 '레오나르도'마저 

나름의 진중한 모습이 없어지다 보니 

그나마 그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캐릭터가 없어짐으로써

그들이 더욱더 가볍게 보여져 

아쉬웠습니다. 

닌자터틀

그리고

기존 애니에서

'스플린터'와 '에이프릴'은

 닌자거북이들이 정신없게 해도

중심을 잡아주어 

극에 안정감을 주어 

밸런스를 잡아주었는데... 

닌자터틀

이번에

캐릭터의 성격이 싹 바뀌면서

 

'스플린터'는 

스승이라는 이미지보다는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전형적인 미국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 나오며

과할 정도로 가족애를 강조하면서

사춘기의 자녀를 

상대함에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이 약해졌고

 

'에이프릴'또한 

10대로 바뀌면서

이상한 개그캐릭터가 되어

닌자거북이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의 애니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다 보니

극에서 중심을 잡아줄 캐릭터가 없어지면서  

극의 밸런스가 무너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닌자거북이의 매력적인

메인 빌런인 '슈나이더'가 등장하지 않고

그 자리를

이상한 괴수를 넣었는데

아무래도

상대가 괴수이다 보니...

 그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닌자거북이만이 아닌 

다른 돌연변이와 뉴욕시민과 함께

힘을 합쳐 상대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닌자거북이의 존재감이 

낮아지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개연성과 스토리

 '슈퍼 플라이'의 일당에서 

'슈퍼 플라이'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고작 말 몇 마디에 

어이없이

닌자거북이 편으로 돌아서는 것과

 

뉴욕 시민들이 뉴스 하나만 보고는 

적대했던 닌자거북이에게 

힘을 보태고

같이 사우는 신은 

개연성이 조금 부족해 보여

'조금 더 그럴듯한 이유를

앞에 깔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극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어이없는 개그는 

별로 와닿지 않고

오히려 

영화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어 

아쉬웠습니다.  

스파이더맨 같은 작화

작화의 경우에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거칠고 지저분한? 느낌이었는데

요런 거칠고 지저분함이?

닌자거북이와는 묘~하게 어울리며

닌자거북이가  

더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빛을 표현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작화가 거칠고 지저분하게 표현되다 보니...

 극 중에서

예쁘거나 멋있는 캐릭터가 

하나도 안 보여

뭔가...

아쉬웠는데 

 

특히

매력적인 여주인공 '에이프릴'이

흑인으로 바뀌면서

상당히 현실적인 모습이 되어

예전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가 없어서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인어공주'에 이어 '에이프릴'까지

주인공의 인종이

추억과는 다르게 바뀌다 보니

제 추억을 빼앗기는 것 같아

'이것도 그 빌어먹을 PC주의 인가?' 하는 

생각이 들며 아쉬우면서도 

'이럴 거면 아시아인이었도 상관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닌자터틀

결론.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저처럼

오리지널 애니를 좋아하셨던 분들 중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이 

꽤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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