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D.C

블랙 아담 - 'DC'의 안티히어로.

by 밍키형아 2023. 3. 23.
반응형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DC' 영화는 '배트맨 대 슈퍼맨' 그리고 '저스티스리그'를 거치면서 개봉을 할 때마다 이상하게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하게  되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개봉한 '블랙 아담'은 개인적으로는 제가 직관했던 영화의 최악 중 하나인 '샤잠'의 스핀 오프 영화라 '드웨인 존슨'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도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도 많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드웨인 존슨'의 주연이라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기에 일단은 관람했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간단하게 영화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쿠키 1개 있습니다.^^ #

 

기본정보

장르 : 액션

개봉일 : 2022년 10월 19일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 : 드웨인 존슨, 노아 센티 네오, 피어스 브로스넌, 퀸테사 스윈들, 알디스 호지, 사라 샤이 

*줄거리*

기원전 가장 번성하고 위대한 고대 국가였지만 현재는 국제 군사 조직 인터갱의 독재 국가로 전락한 '칸다크'에서 '인터갱'의 눈을 피해 고대 유물을 찾던 '아드리아나'(사라 샤이)가 우연히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을 깨우게 되고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은 압도 적인 힘으로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인터갱을 쓸어버립니다

하지만 갈수록 폭주를 하게 되고 그런 그를 막기 위해 '저스티스 소사이어티'(JSA)가 출동하여 서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관람후기.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을 글재주는 없지만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JSA).

영화를 보면서 제일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JSA)의 행동이었습니다. 

극 중 '칸다크'는 '인터갱'에게 몇십 년 동안 억압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저스티스 소사이어티'(JSA)은 '인터갱'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블랙 아담'이 깨어나서 이유야 어떻게 되었든 그들을 죽인다고 하니깐 바로 나타나선 '블랙 아담'을 적으로 간주하면서 그를 막아서는 스토리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본인들이 무조건 '선'이고 옳으니 본인들의 곧 '정의'이고 그 '정의'를 고집하는 모습은 왠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지금의 미국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웨인 존슨' 연기하기 힘들었겠다.

극 중 '블랙 아담'역을 맡은 '드웨인 존슨'은 영화 내내 발이 땅에 붙어 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공중에 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아... 되게 힘들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의 반전이 있는 영화, 누구에게나 사정은 있다.

저는 영화의 원작인 '코믹스'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샤잠'의 어두운 버전이라는 정도의 내용만 알고 있었습니다.

영화 자체도 중반부까지는 '블랙 아담'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없기에 '그냥 천성적으로 악한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그가 타락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그가 왜 어둠의 길을 가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고 '역시 누구에게나 다 사정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타락스토리는 정말 어마어마한 반전이었고 영화의 매력 포이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나온 즐길 수 있는 'DC'의 영화.

오래간만에 괜찮은 'DC'의 영화가 나온 것 같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액션신도 많아 볼거리가 풍부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말장난과 코믹한 장면은 너무 폭력적이고 잔인할 수 있었던 영화의 분위기를 가볍게 환기시켜 주어 좋았습니다. 

이제는 의미가 없지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역대급 '쿠키'영상!

'DC'에서 앞으로 나올 영화들을 모조리 엎어버리면서 지금에 와서는 의미가 없어졌지만 영화를 개봉했을 당시에는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쿠키'였습니다. 

바로! '헨리 카벨'의 '슈퍼맨'에 대한 '쿠키'였기 때문입니다. 

'쿠키'영상을 보고 '와~ 드디어 '헨리 카벨'이 'DC'로 복귀하는구나', '빨리 '슈퍼맨'이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몇 달이 지난 지금에서는 아무런 의미 없는 일이 되었기에 너무나 실망스럽네요.

결론.

'블랙 아담'은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맨' 이후로 'DC'의 영화에 계속 실망만 했었는데 오래간만에 만족할 만한 'DC'의 영화였습니다. 

시원한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영화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