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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 더 그레이(Parasyte: The Grey)> - 등장 인물 소개와 후기

by 밍키형아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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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오늘은 

기생수 : 더 그레이의 등장 인물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정수인과 하이디  / 전소니

정수인

먼저 '정수인'은

기생수 : 더 그레이 주인공으로 

어렸을 적에 아버지에게는 학대를 받고 

어머니에게는 버림을 받으면서 받은 상처로인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람 속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캐릭터입니다. 

 

더군다나

'하이디'와 융합하고 나서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한 번 더 힘들어지고 

여기에 

유일한 버팀목인 '철민'의 죽음까지 더해지면서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상황에 빠져버립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각성하게 되고   

사람은 사람들 속에 살아야 생존할 수 있으므로

'수인' 또한 사람들과 같이 살기 위해서 

자기만의 방법으로 꿋꿋하게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늘려가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드라마의 캐릭터 중에 

가장 여린 캐릭터였던 '수인'이

점차 뚝심 있는 캐릭터로 바뀌어나가자  

옆에서 그녀의 행동을 지켜본 '강우'를 시작으로 

'하이디'와 '준경'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가장 여렸던 캐릭터의 변화가 

극의 주요 캐릭터의 성격을 바꾸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고 

고통을 이겨낸 그녀가 너무나도 대단하고 

위대하게 보였습니다. 

하이디

'하이디'는 기생수이고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 '정수인'을 보호하지만

생존을 방해하는 그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인'에게 공감하며 위로하는 존재로

위치가 변하는 캐릭터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에게 상처받아 

사회라는 조직에 섞이지 못하는 '수인'을 

사람이 아닌 '하이디'가 보호하고 위로해 주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강우'가 찾으러 왔을 때 살짝 보여준 미소와

마지막 편지에서 

'좋든 싫든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사람들 속에서 살고 싶지만 아직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수인'을 위로하는 문구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에

시즌 2가 제작된다면

마지막 문구는 

'수인'과 '준경'이 함께하기 위한 

떡밥이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

 

아! 그리고

'하이디'는 극 중 

강한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다른 기생수는 숙주가 죽어도 

다른 숙주로 옮길 수 있어

숙주를 일종의 탈것으로 인식한 반면에 

'하이디'는 

'수인'이 죽으면 다른 몸으로 옮길수 없어

'수인'을 본인의 일부로 인식해

본인이 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절박하게 싸울 수밖에 없어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설강우 / 구교환

조직을 위했지만 조직에 버림받아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사라진 여동생을 찾다가 

기생수와 얽히게 되는 인물입니다. 

 

늘 도망만 다니는 캐릭터지만 

'철민'의 설득으로

캐릭터가 서서히 변하다가 동생의 DM을 보고는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 전부터도 묘~하게 

'정수인'과 '하이디'의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이었는데 

이전에는 어쩔 수 없이 연결했다면 

이 사건 이후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둘 사이를 중재하고 

'수인'의 또 다른 안식처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뭔가...

겁 많고 한심해 보이지만...

조직에게 배신당한 경험을 살려? 

동족을 배신한 '목사'의 계획을 간파해 

'목사'를 해치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최준경 / 이정현

유능한 프로파이러로

기생수에게 남편을 잃고 

기생수를 소탕하는 그레이팀의 팀장입니다.

 

기생수는 일단 죽이고 본다는 입장이라 

'수인'에게도 똑같이 대하지만 

'수인'과 얽히면서 

그녀도 모르게 조금씩 변하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하이디'가 아닌 '원석'을 쏘고 

'수인'을 보통 사람이라고 말함으로써

내적으로는 완전히 변한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신에서 

'강우'가 '준경'을 대신해

'수인'에게 합류를 타진하는 장면을 보면

그녀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시즌 2가 나온다면 

과연 이 둘이 어떤 캐미를 보여줄지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남편이 기생수가 되기 전후의 캐릭터 변화를

이정현 님이 조금 과하게 표현하다 보니... 

요게 캐릭터에 몰입에 방해가 되고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화에서 

남편이 '원석'에게 살해당했을 때 

스치듯 지나간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표정 하나만으로도...  

그동안 그녀가 왜 그렇게 

기생수들을 박멸하려 했는지가

충분히 이해되었고

그 순간만큼은 '최준경'이라는 캐릭터에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철민 / 권해효

남일 경찰서 형사로 

과거에 수인과의 인연으로 수인을 보호하려 하고

수인의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수인을 돕던 중 기생수에게 몸을 빼앗겨 

수인이 각성하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원석 / 김인권

철민의 후배 형사로

극 중 인간을 배신하고

인간인 상태로 기생수 편에 기생한 유일한 인물입니다. 

 

철민이 배신한 이유가 6화 초반에 나오며 

나름의 정당성을? 부여하지만... 

 

그전에 그가 한 행동들을 보면 

처음에는 억지였더라도 

점점 적응하며 능동적으로 일을 한 것으로 보였는데...

마치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앞잡이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앞잡이 노릇을 하던 그가

 결국에는 '목사'에게 몸을 빼앗기며 

버림받는 모습을 보면서는

통쾌하기도 하면서도

그가 앞잡이가 된 것이

일단은 자의가 아닌 타의였던 것이 생각나며 

뭔가...

씁쓸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전 기생수 : 더 그레이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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