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 심층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 한 편의 거대한 뮤직비디오 같은

영리한 스토리 진행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영화의 인트로를 

 비트 있는 사운드트랙인

How It’s Done로 시작하며

몰입감을 확 올려버립니다. 

 

여기에 

보통 영화나 드라마를 포함한

애니와 만화 그리고 소설 등

스토리가 있는 매체에서는

늘 임팩트만 있으면 보는 사람이 쉽게 지치게 되어

쉬어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부분을 볼 때면 

 아무래도 살짝 루즈해지기 마련인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놀랍게도 루즈한 부분에 코믹적인 요소와

어마무시하게 임팩트 있는 사운드 트랙을 

중간중간에 배치해 

 루즈한 부분을 없애버리며

굉장히 영리하게 진행시킨 데다가 

스토리의 진행속도도 빠르다 보니 

영화에 대한 몰입감이 확 올라가게 되어고

스토리 자체도 

주제가 독특하긴 하지만 

복잡하지 않고 메시지까지 있어

진짜 스토리의 구성이 너무나도 뛰어났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루미'가 마음을 바꾸는 계기 없이 

갑자기 '귀마'와 싸워 조금 어리둥절했는데 

유튜브를 보니 

원래는 '루미'가 마음을 추스른 영상과 

사운드트랙이 있었지만 

러닝타임 때문에 잘랐다는 영상을 보고는

'러닝타임을 딱 고거 분량만큼만 늘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영상미와 액션신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악마를 잡는 헌터이기도 하지만 

직업이 아이돌이라서 그런지 

영상 자체가 쨍한 느낌이라 인상적이었고 

 

액션신 또한 카메라워킹이 화려했는데 

특히 

처음 비행기 신과 

중반부의 목욕탕신이

너무나도 화려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마무시한 임팩트의 사운드트랙

무엇보다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사운드트랙입니다. 

 

멜로디도 진짜 너무 좋은 데다가 

가사가 상황에 딱 맞아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훅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사운드트랙만 따로 들어도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는지라

영화 성공에 있어 지분이 

최소한 50%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모든 사운드트랙이 

스포티파이 TOP10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낸 것만 봐도

사운드트랙의 위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운드트랙이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골든'과 '유어 아이돌'은 진짜 독보적으로 매력적이라 

노래를 듣자마자

'와... 뭔 사운드트랙이 이렇게 좋아...

이건 무조건 뜨겠네'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골든'의 경우에는

빌보드차트에서

겨울왕국의 '렛잇고'를 넘어서며

존재감을 과시했는데 

멤버들의 이야기와 당당한 가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멜로디가 압권이었고

 

'유어 아이돌'의 경우에는 

노래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 웅장함에 빠져들었으며 

'진우'가 얼굴을 가릴 때에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힙한 느낌의 '테이크 다운'과 

초반에 집중력을 확 높여준 '하우 이츠 던'

'루미'와 '진우'의 감미로운 듀엣에 

사자들의 상큼함이 돋보인 '소다팝'까지 

진짜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가... 

미쳤다는 말밖에 않나 왔고 

최근에는 K팝을 비롯해 노래를 잘 듣지는 않지만 

최근에 들어본 노래들 중 

모두 탑급이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영화가 마치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뮤직비디오를

한 번에 엮어서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

 

메시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의 멤버인

'루미', '미라', '조이'는 모두 고치거나 

숨기고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 

 

영화는 그중에서도 

그 정도가 가장 심한 '루미'를 통해서

남들과의 다름은 고치거나 숨기는 게 아닌

그 또한 나의 또 다른 부분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당당히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주는데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마무리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스토리에서는 마지막의 '루미'가 살짝 아쉬웠지만 

요거를 빼고는 

스토리와 영상미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운드트랙이 

너무나도 앞도적이어서 

진짜 오래간만에 마음에 든 영화를 볼 수 있었고 

빨리 속편이나 TV시리즈로 제작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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