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의 시티헌터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이전 시티헌터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쉬운 스토리와 시티헌터의 매력
원작이 일본이 제일 화려했던 시절인
버블경제가 한창일 때인 85년부터 연제가 되었고
처음에는 누아르 버디물?로 방향을 잡아
무거운 느낌이 강했는데
요게 생각보다 인기가 없자
코믹적인 요소를 더 첨가해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으로 바뀌면서
인기 작품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기 전에 해당하는 극 초반부의 스토리는
다소 무거운데...
영화 시티헌터는
하필이면 그 많은 스토리 중에서
이 극 초반부를 선택해
진정한 시티헌터의 매력을 느낄 수 없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시티헌터의 매력
자고로 시티헌터의 매력이라 함은
1. 까불거리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제대로 하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주인공 '사에바 료'
2. 그런 주인공을 다루는? '카오리'와
이 둘의 티키타카
3. 화려한 건 액션
4. 중간중간에 보이는 섹시한 장면과
코믹한 연출
이렇게 크게 4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극 초반의 스토리를 선택함으로써
'료'와 '카오리'의 티키타카를
제대로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차라리 이게 드라마였으면
뒤에도 스토리가 이어져 괜찮았을 텐데
그렇지 못하고 그냥 단편으로 끝나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아쉬운 점.
영화를 시청하고 나니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1. 개연성 없는 전개...
'사에코'가 '이토'를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조사하라는 신이 있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야 그가
'유니온'과 거래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영화에서도 그는
뭔가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를 조사하라는 이유가 충분하지 않기에
조금 더 설득력 있는 신을 추가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2. 짧은 사에코의 비중
영화에서 '사에코'는 나름 주조연인데
그녀의 비중이 생각보다 너무 짧아 아쉬웠습니다.
이렇다 보니
그녀가 소속되어 있는 경찰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앞에서 말씀드린 '이토'를 조사하라는 신이
개연성 없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게 되어
영화를 보는데
다소 거슬리는 장면이 되었기에
그녀의 비중을 조금만 더 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3. 헬리콥터는 왜...?
마지막으로 '유니온'에서 보낸 헬리콥터는
원래는 '유니온'쪽 인물과 '쿠루미'를 데려가려고 왔으나
일이 잘못되자 '유니온'쪽 인물을 그냥 폭파시키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그들이 마음만 먹었으면
'료', '카오리', '쿠루미'를 다 죽일 수 있었을 텐데...
아무 설명 없이 그냥 가버리는 게...
뭔가 좀 찝찝했고
그렇다 보니 마지막 전투의 마무리가
너무 허무하게 끝나 너무 아쉬웠습니다.
시티헌터는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이러한 옥에 티가 너무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 내에 스토리를 진행시키다 보니...
이런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이 나온 것 같아
이해가 가면서도 이럴 거면 차라리
드라마로 제작했으면 시간 관계상 못다 한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진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잘 살린 코믹함.
시티헌터의 경우에는
원작이 워낙에 만화적인 표현을 잘 활용해
각각의 캐릭터성이 강해서
공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쁘면서도
이걸 과연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시청해 보니
역시나...
원작과 같은 만화적인 과장이 없었고
그렇다 보니
뭔가...
시티헌터 느낌이 조금 부족한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영화 중간중간에 터지는 코믹함으로 매워
영화를 무겁지 않고 밝고 유쾌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원작과 비교했을 때
완벽하진 않더라도 충분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표현되었습니다. ^^
화려한 건 액션
시티헌터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가 바로 건액션인데
다른 건 몰라도 요거 하나는 제대로 살렸습니다. ^^
중간에 맛보기식으로 건액션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이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장애물에 쏴서 튕겨서 적을 맞추거나
강화유리에 일정사해서 약화시킨 다음에 뚫는 등
화려한 건액션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캐릭터.
사에바 료 / 스즈키 료헤이
시티헌터의 주인공으로
예쁜 여자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캐릭터입니다.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제대로 일하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시티헌터가 아닌 그 후속작인 '엔절하트'를 드라마화했었고
거기에서는
'카미카와 타카야' 님이 '사에바 료'를 연기했었습니다.
다만
'카미카와 타카야' 님의 경우에는
외모적인 싱크로율은 좋았으나
키가 조금 작아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료'를 맡은 '스즈키 료헤이' 님은
키나 몸매가 원작의 '료'와 비슷했고
여기에 코믹 연기까지 너무 잘 소화하며
마치 원작의 '료'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오리 / 모리타 미사토
'마키무라'의 여동생으로
오빠의 복수를 위해 '료'에게 의뢰를 하고
같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캐릭터입니다.
다만...
뭔 일을 하는 건지 오빠 복수하겠다고
그 일에만 매달리는데...
뭔가...
캐릭터에 대한
원작과 비교했을 때
'카오리'를 맡으신 '모리타 미사토' 님이
단발이 어울려 '카오리'의 보이시한 매력을 잘 표현했습니다.
마키무라 / 안도 마사노부
경찰 출신으로 '료'의 파트너로
과거 아버지의 사건을 몰래 수사하고 있습니다.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가장 뛰어난 캐릭터였고
원작의 배경이 80년대인데...
뭔가 유일하게 그때 느낌이 나서
촌스러우면서도 반가웠습니다.
노가미 사에코 / 키무라 후미노
경찰이고 '료'와 정보를 거래하는 사이입니다.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잘 잡았는데
원작의 캐릭터가 키가 큰 이미지여서 그런지
키가 쪼~금 아쉬웠습니다.
원작 출간 및 실시화 현황
원작 출간 현황
초판본은
1985~1992년까지 소년 점프에서 연제 되었고
총 35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문고판은
1996~1997년까지 총 18권으로 나왔습니다.
애장판인 'City Hunter Complete Edition은
2004~2005년까지 본편 32권 부록 3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30주년 기념 완전판인 City Hunter XYZ Edition은
2015년 7~12월까지 총 12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참고로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연재가 갑자기 종료되면서
작가가 아직 다 그려내지 못한 것을 모아
추후에 '엔젤하트'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하였습니다.
실사화 현황
시티헌터는 제 기억으로는...
이전에 우리나라와 '성룡' 님
그리고 프랑스에서
실사화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민호 님 박민영 님 주연의 드라마가 있었지만...
제목만 가져와 원작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었던지라...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성룡' 님의 경우에는 어렸을 때
TV에서 재방으로 했을 때 본 거라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코믹함에 초점을 맞췄었기에
재미는 있었지만 원작과의 싱크로율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음... 여기에
일본에서 시티헌터의 후속작인 '엔젤하트'를
드라마로 실사화한 적이 있었는데
주인공 '료'를 연기한 '카미카와 타카야'님의 싱크로율이
키를 빼면 꽤 어울리면서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원작인 '엔젤하트'라는 작품 자체가
코믹함이 시티헌터보다는 덜 했기에
드라마 또한
코믹적인 부분이 조금 적어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원작이 인기가 좋아
'NICKY LARSON'이라는 제목으로 실사화되었는데
짤로 부분적으로 봤을 뿐인데도
만화적인 요소를 꽤 강해 보였고
실제로도 원작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결론.
넷플릭스의 시티헌터는
원작에서 극 초반의 스토리를 선택한 것과
현실성을 반영해 만화적 표현을 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웠으나
전체적으로 가볍고 코믹해서
원작의 팬뿐만 아니라
팬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볍게 즐기기 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원작의 팬이라면
한 번 시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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