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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 다름이란 틀린 게 아닌 또 하나의 가능성! / 솔직 심층 후기

by 밍키형아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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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전 드래곤 길들이기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전 드래곤 길들이기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

원작인 애니메이션을 본 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세세한 부분은 바뀔 수 있겠지만

메인 스토리는

원작인 애니 1편을 그대로 실사화한 것 같았는데

 

원작 자체가 

스토리 전개가 빠른 데다가 짜임새 있는 구성이었기에 

이번 실사화 영화 또한 

짜임새가 있으면서 스토리 전개가 빨라 

125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

스토리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자연스러워 너무나도 세련된 PC주의적 요소?

스토리상으로 아쉬운 부분은 없었지만

의아하면서도 기가 막히게 세련된 신이 있었는데 

바로!

영화에서 바이킹 족이 회의하는 신이었습니다. 

 

음... 바이킹이면 북유럽이라...

분명 백인일 텐데... 

이 신에서는

흑인과 남미를 포함해 동양인까지 

다양한 인종의 바이킹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등장해 

영화를 볼 때

'어? 원작에서도 이렇게 인종이 다양했나?' 하는 

의문이 들면서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만약에 원작에 이러한 내용이 없었다면 

실사화하는 과정에서 추가된

나름 PC주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억지스러운 디즈니의 PC주의를 보다가 

PC주의가 원작을 해치지 않으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이 신을 보면서

'PC주의를 이렇게 세련되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짧은 신이었지만 나름 임팩트가 강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디즈니가 제발 이런 걸 좀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싱크로율

실사화 영화에서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원작과의 싱크로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에서는

이 싱크로율이 

대체적으로 원작과 똑같거나 

비슷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어  

여주인 '아스트리드'의 경우에는 

원작에서는 금발이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흑발에 

피부도 완전 백인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녹아든 느낌이었고

 

주인공인 '히컵'의 경우에는

원작보다는 조금 더 잘생기고?

성숙한 느낌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작과 비슷해 

원작 캐릭터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는데

 

솔직히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똑같을수록 좋다지만... 

사람인 이상 100%로 똑같을 수는 없어

약간의 차이는 실사화 영화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싱크로율은

전체적으로 원작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원작의 캐릭터와 최대한 비슷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럽기에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칙을 무시하는?

거의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바이킹 족의 족장이자 '히컵'의 아버지인 

'스토이크'였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배역을 연기한 '제라드 버틀러'님은

원작에서도 같은 캐릭터의 성우로 

목소리 연기까지 하셨던 분이었는데

 

(어쩐지 목소리가 익숙하더라...)

 

와~ 진짜 목소리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너무 똑같아서 

원작에서 튀어나온 줄 알았습니다. ^^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아무리 배우들이 원작의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좋더라도 

연기가 개판이면 이건 이것대로 답이 없는데... 

다행히도 배우분들의 연기가 

튀는 것 없이 자연스러워 

영화를 볼 때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CG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바이킹들이 사는 섬인 '버크'뿐만 아니라 

배경 자체가 가상의 공간이어서 

'요걸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고 기대가 되었는데 

영화를 보니

기존 원작에 현실감까지 더해진 데다가

엄청난 절경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투슬리스'와 '히컵'의 비행신은 

너무나도 압도적이고 매력적이라

꼭 제가 날고 있는 것만 같아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만약에 이 신에서

잠깐씩이라도 1인칭 시점으로 보여줬다면

더욱더 짜릿했을 것 같아

혹시 후속작이 제작된다면 

비행신에서 1인칭 시점으로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제가 눈이 나빠진 건지...

배경이 어두울 때에는 

화면에서 뭔가... 좀 구분하기가 힘들어

답답하다는 느낌도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요게 조금 아쉬웠는데 

같이 본 동생은 그렇지 않다고 한걸 보면... 

시력이 문제인 것 같기도... ㅠ.,ㅠ;;

 

아! 그리고 

드래곤들이 진짜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CG도 엄청 자연스러웠는데

특히 

'투슬리스'의 경우에는 

분명히 드래곤인데... 

뭔가... 고양이 느낌도 있어 

정말이지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

메시지

먼저

드래곤과 수백 년 동안 전쟁을 하고 있는

바이킹의 세계에서

전사답지 못한 '히컵'은

그들의 기준에서는 루저였기에

다른 바이킹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오히려 문제아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전설의 드래곤인 '나이트 퓨어리'를

죽여 전사로 인정받을 기회가 생기지만... 

'히컵'은 끝내 '나이트 퓨어리'를 죽이지 못하고 

서로 교감하고 이해하며 베프가 됩니다. 

이는 '히컵'이 기존의 구성원들과는 달리

상대방을 무조건 적으로만 보지 않고

이해하려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 둘로 인해 

바이킹 족과 드래곤은 서로의 오해를 풀고 

화합하며 영화가 마무리되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다르다는 것을 틀린 것으로 받아들이는 

차별이 아닌 

또 하나의 가능성으로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다양성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2.

이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 간의 갈등 또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데 

기성세대(아버지)는 현실에 순응해

안전하게 살아가길 바라지만 

새로운 세대(아들)는

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본인에 맞는 다른 방법으로

살고 싶어 하면서 갈등을 빚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본인들의 가치관만을 주장하지만 

결국 소통을 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가 아닌 

화합이라는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며 

소통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는 행위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

마지막으로

바이킹과 드래곤 간의 수백 년간 이어진 전쟁은 

바이킹이 드래곤의 사냥터에?

멋대로 자리 잡게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드래곤들은 바이킹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사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사냥을 계속 진행했지만 

바이킹들은 그로 인해 본인들이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당연하게도 이 과정에서 

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주제에 

드래곤들이 자기들을 공격하는 이유에 대한 이해는 없이 

오롯이 본인들의 입장만을 생각해 

드래곤을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이러한 혐오는 

'히컵'과 '투슬리스'의 관계를 보여주면서 

폭력이 아닌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차별, 혐오와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소통을 통해 이해한다면 

문제 해결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해주고 있어

이 또한 이번 영화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았습니다. 

마무리하며

드래곤 길들이기는 

실사화라는 타이틀을 떠나

영화 자체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기에 

기존 원작의 팬에게는 추억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감동을 주기 충분한 작품이었습니다. 

 

음... 다만... 

대략 1초 남짓했던 쿠키영상은... 

딱히 크게 의미도 없는 것 같은데...

왜 넣은 건지...

별 필요도 없어 보이는 것 때문에 

끝까지 있었던 거 생각하면... 

지금도 혈압이...

필요한 것만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전 영화에 대한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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