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햄과 소세지 맛집 <민지네> - 잠봉뵈르 샌드위치 솔직 후기 [강북구/수유역]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민지네의 잠봉뵈르 샌드위치입니다. ^0^

참고로!
영업시간은 
월~금 : 11:00~24:00

라스트오더 : 14:00, 23:00

 

토 : 11:00~23:00

브레이크타임 : 14:00~22:00

일 : 정기휴무
입니다. ^^

민지네는

칠복상회로스터스 수유의 맞은편에 있어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타이밍이 맞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

민지네는

일반 가정 주택을 개조한 매장이었는데 

외관의 분위기로는 음식보다는 

펍?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거실과? 방 2개에 테이블이 있었고 

천장과 벽이 나무로 되어 있어

80년대? 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오래되어 정겨운? 느낌이 있었고

조명이 조금 어두워서 그런지 

분위기가 뭔가... 묘~하고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2~4인용 테이블보다는

단체석인 긴 테이블의 비중이 커 보이는 것 또한  

묘~한 분위기에 한 몫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 참고로!

 들어오는 입간판에

샤퀴테리 잠봉뵈르 킬바사 소세지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요게 뭔가 해서 찾아보니 

 

샤퀴테리는 프랑스어로 육가공품을 뜻하는 단어로 

즉 수제로 잠봉뵈르와

킬바사 소세지를 직접 만드는 매장으로

햄 하고 소세지는 따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

 

(킬바사 소세지는 말발굽 모양의 소세지이고

잠봉뵈르에서 잠봉은 햄 뵈르는 버터를 뜻해 

바게트 빵에 버터와 햄으로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할 수 있었는데 

샌드위치와 핫도그에 샐러드와 각종 플래터 등 

종류가 다양했으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음료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세트로(13900원)로 주문했는데 

단품의 경우에는 119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빵은 바게트와 치아바타 중 

선택이 가능했는데 

원래 바게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빵은 바게트로 선택했습니다.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햄이 굉장히 풍성하게 들어 있어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살짝 놀랐었는데

특이하게도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가 들어있는 드레싱이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맛을 보려고 하니 

햄의 육향이 기분 좋게 올라왔고

맛을 보니 

바게크의 크리스피 한 식감에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햄에서 

기분 좋은 육향과 함께 

짭조름한 육향이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어필하며 들어왔고 

 

햄의 양에 따라

양이 많은 부분은 햄의 강한 풍미를 

상대적으로 양이 적은 부분은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더 즐길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같이 제공된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발사믹의 복잡한 산미가 더해져 

샌드위치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고

 

아무래도

버터와 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먹을수록 느끼할 수밖에 없는데 

요걸 은근히 잡아주었습니다. 

다만 

샌드위치 자체가 조금 크다 보니... 

턱관절이 안 좋으신 분들은 

조금 조심하셔야 될 것 같기도 했습니다... ^^

총평

민지네의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바게트에 버터와 햄만으로 이루어진 

심플한 구성이었지만

확실히 햄을 수제로 만들어서 그런지 

크리스피 한 바게트에

버터와 햄의 풍성한 풍미가 굉장히 인상 적었습니다. 

 

여기에

처음에 주문할 때만 해도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던 데다가 

먹을수록 샌드위치의 구성상 조금 느끼해

음료수와 샌드위치 반개 정도만 먹어도 

식사로는 충분할 것 같아

가성비 또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민지네처럼

수제햄을 만드는 전문점은 

뭔가... 젊은 층이 많은 곳에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강북구에 있다는 게 굉장히 신기했고

아직 못 먹어 본 애들도 많은 데다가 

수제로 만든 햄도 구매해 보고 싶어

조만간에 재방문해봐야겠습니다. ^0^

 

이전 수유역 맛집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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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드셔보는 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