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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본

신 울트라맨(SHIN ULTRAMAN) 솔직 리뷰 - 울트라맨의 재해석, 내 추억 돌리도

by 밍키형아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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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영화 신 울트라맨입니다. ^0^

 

울트라맨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특촬물입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인기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울트라맨이 영화로 만들어져 작년에 

일본에서 개봉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메가박스 단독으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

 

신울트라맨

기본정보

장르 : SF, 일본

개봉일 : 2023년 12월 06일
러닝타임 : 112분 
감독 : 히구치 신지

출연 : 사이토 타쿠미, 나가사와 마사미, 니시지마 히데토시

 

 *줄거리*

일본 전역에서

정체불명의 괴수가 잇따라 출현하자

정부는 이들을 ‘화위수’라 명명하고 대응팀 ‘화특대’를 신설합니다.

 

‘화위수’에 의한 위기가 임박해진 와중

돌연 은빛의 거인이 나타나 ‘화위수’를 퇴치하고

거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투입된 분석관 ‘아사미’는

그것에 ‘울트라맨’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며칠 후

이번에는 외성인에 의해 다시 위기에 빠진 ‘화특대’

그때

어디선가 ‘울트라맨’이 나타나 ‘화특대’ 기지를 파괴하고...

그를 아군이라 생각했던 인간들은 혼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신울트라맨

 감상 후기.

신 울트라맨은 

울트라맨을 영화로 만든 데다 

유튜브 같은 데서 봤을 때 

초대 울트라맨을 모티브로 한 것 같아서 

굉장히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확실히

TV버전이 아닌 영화버전이기에

 CG는 기존의 TV버전보다 

그 퀄리티가 훨씬 더 좋았고

전투신도 사실적이어서 더 매력적이었지만... 

기존 울트라맨과는 다른 설정과 분위기와 스토리

그리고

허접하게 생긴 울트라맨까지... 

기존의 울트라맨을 좋아했던 팬의 입장으로서... 

너무나도 실망스럽고 참담했습니다.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울트라맨의 재해석, 내 추억 돌리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 그러면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을
글재주는 없지만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0^

 

기존과는 다른 설정과 분위와 스토리

신 울트라맨 기존의 울트라맨과는 

몇 가지 설정이 바뀌었는데 

 

우선

첫 번째로는 기존에는 '우주과학 경비대'라고 해서 

소수의 인원이 우주복 같은 복장을 하고 

괴수와 직접적으로 싸우는 내용이었다면 

신 울트라맨  

그들이 주로 정보 분석으로 

괴수의 약점을 찾아 자위대에 정보를 주는 

보조적인?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기존에는 울트라맨이 위급할 때에 

컬러타이머가 울렸다면 

신 울트라맨에서는 

컬러타이머가 없어졌고 대신에 

위급할 때에는 

울트라맨의 색이 빨강에서 초록으로 바뀌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같은 울트라맨인 '조피'는 

울트라맨을 대신해서 적과 싸우는 존재였는데

신 울트라맨에서는 

생긴 것도 못되게 생겨가지고는

오히려 지구를 파괴하는 존재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기존 울트라맨과는 설정이 달라지다 보니...

신 울트라맨 영화 전체로 보자면

기존 울트라맨과 같이

인간과 몸을 합쳐 

'우주과학 경비대'에서 괴수를 퇴치한다는 그 흐름은 같았습니다. 

 

하지만 

기존과는 다른 바뀐 설정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웠고 

심지어 중간 이후부터는

호러 추리물을? 보는 것 같아 

마치 어른을 위한 울트라맨 같았고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보았던 울트라 세븐 X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이게 울트라맨...?

요즘 울트라맨 시리즈를 보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돼서 그런 건지...

울트라맨이 무기를 장착하거나... 

그 모습이 조금 화려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도 좋지만 예전의 전통적인 모습도 좋아했기에 

뭔가...

다소 허전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는데 

이번 신 울트라맨 기본적인 외형을 

최초의 울트라맨을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그 모습이 정말로 오래간만에 

전통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울트라맨과 설정이 달라져서 그런지 

없어진 칼라 타이머와 

아무리 빛의 거인이라지만...

빛 받아서 반짝이는 모습은 

갈치가 떠올라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심지어 여기에  

애가 너무 슬림하고 팔과 다리가 길어 보여... 

뭔가 혐오스러워 그 모습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조피'는 애가 누리끼리하고 붉은색이 없어

너무 낯설어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나름 괜찮았던 CG와 전투신

이번 신 울트라맨에서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것은 CG와 전투신이었습니다. 

 

CG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영화이다 보니 

기존의 시리즈보다는 더 화려했고 

전투신, 특히 괴수가 아닌 

외계인과 싸울 때에는  

더 빨라 보여서 그런지 

 더 사실적으로 느껴져 나름 괜찮았습니다.  

신울트라맨

결론.

신 울트라맨  

나름 설정도 바꿔가면서 

새롭게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그로 인해 

기존의 울트라맨과는 괴리감이 생겨 

당황스럽고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음...

기존 울트라맨의 팬이고 아직 못 보셨다면 

울트라맨에 대한 의리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이미 풀릴 대로 풀린 작품이고 

 메가박스 단독 개봉에 특촬이라는 한계 때문에

관객수 자체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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