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볼 영화가 많았던
저번 달과는 달리
이번 달에는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는데
마침
'밀수'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관람하고 왔습니다. ^^
자! 그러면 지금부터
영화 '밀수'의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0^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쿠키는 끝나고 바로 1개 있습니다.#
기본정보
장르 : 범죄
개봉일 : 2023년 7월 26일
러닝타임 : 129분
감독 : 류승완
출연 :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줄거리*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해녀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이에
먹고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바닷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밀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단속반에 걸려
감옥게 가게 되고
출소 후에는 힘든 나날을 보냅니다.
힘들게 살아가던 중
해녀 중 한 명이
큰 부상을 입게 되고
결국 그녀를 위해서
해녀들은
다시
밀수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와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감상 후기.
이번 달에는
이상하게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는데
그나마 볼만한 영화로 고른 게
'밀수'였습니다.
'밀수'는
주요 등장인물의 직업이
'해녀'라는 점과
그녀들의 수중 전투신은
신선하게 다가왔지만
요거 빼놓고는...
크게 흥미로울만한 부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음...
영화에 큰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재미가 있지도 없지도 않은
그냥 무난하게 볼만한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인상적인 수중 전투신,
임팩트가 부족해서 아쉬운 스토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 그러면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을
글재주는 없지만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아쉬웠던 김혜수 님의 연기...
극 중
김혜수 님은
극을 이끌어가는
두 명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김혜수 님의 연기를 보면서
이상하게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뭔가...
오버하는 것 같아
부자연스럽게 보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임팩트가 부족했던 스토리.
영화에서
'엄진숙'이나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서
밀수의 밀고자로
혼자 도망친 '조춘자'라고 생각하게끔
극을 전개합니다.
하지만
그 밀고로 인해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장도리'여서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그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나름의 반전으로
배후가 따로 드러나지만
처음부터
'장도리' 혼자서
일을 벌인 것 같은 느낌이 없었기에
배후가 드러나는
나름의 반전의 상황에서도
임팩트가 부족해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극 후반에 액션신이
펼쳐지기 전까지
영화의 전개 과정에서
임팩트가 다소 부족해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 저
아쉬웠는데
차라리
상영시간을
조금 더 줄여서
콤팩트하게 만들었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캐릭터의 소비.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나라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극을 이끌어 나가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밀수'에서는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고 나가는 캐릭터가
'조춘자'(김혜수 님)와 '엄진숙'(염정아 님)
이 두 사람이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분량이 적어서
카메오 느낌이 드는
'조인성'님
그리고
여러 명의 '해녀'가
등장하지만
캐릭터당
제대로 된 대사도
몇 마디 없는 것 등
'조춘자'와 '엄진숙'을
제외하고는
다른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안 보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잔인한 액션과
인상적이었던 수중액션신.
영화를 보던 중
'해녀'가 물질을 하다
상어에게 당해서
다리가 잘리는 장면이나
극 후반에 펼쳐지는 액션신이
생각보다 잔인해서
18세 이상 관람이
아닌 것으로 알고 간 저에게는
수위가 높아
살짝 놀랐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러 가신다면
요 점은 미리 주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극 중
약자로 묘사되었던 '해녀'들이
물속에서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여주며
본인들보다
전투력이나 장비에 우위에 있는
남자들과 싸워 이기는 장면은
통쾌하면서 인상적이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요 수중 전투신이
'밀수'에서 최고였습니다.
결론.
'밀수'는
개인적으로는
뭔가...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생각 없이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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