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 & 스티치(Lilo & Stitch) - 우리 금쪽이의 귀환 / 솔직 심층 후기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전 릴로&스티치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전 릴로&스티치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릴로 & 스티치(Lilo & Stitch) - 매력적인 우리 금쪽이의 귀환과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

가족애 중심의 스토리 

제가 봤던  릴로&스티치는

TV시리즈였고 하도 오래전에 봤던지라...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ㅠ.,ㅠ;;

시간이 지났음에도 릴로&스티치 하면 생각나는 건

바로 이 두 캐릭터 간의 티키타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실사화 영화에서도 

이 둘의 티키타카를 기대했지만... 

영화의 내용이

'릴로'와 '스티치'가 만나는 스토리이다 보니

'스티치'의 본격적인 활동은 중반 이후에나 

볼 수 있었는데 

이러다 보니 두 캐릭터 간 티키타카의 분량이 

자연스럽게 적어 저 버려

원작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기대에 못 미치는 티키타카뿐만 아니라

영화의 중심 스토리가 

조금 더 넓히면 '스티치'까지 포함되기는 하지만 

일단은

'릴로'와 어니인 '나니'간의 가족애에 대한 스토리여서

전체적으로 잔잔한 느낌인 데다가

예상이 가능해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특히나 

'스티치'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 부분은 

'릴로'와 '스티치'간의 티키타카도 없다 보니

조금 더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내용이 가족애에 관한 내용인 데다가

자극적이지는 않아 

온 가족이 가볍게 관람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가족이란 

실사화 영화 릴로&스티치에서

메인 주제는 바로 '가족'으로

영화 내내 가족을 강조했는데

실제로 영화에서 

'나니'는 어떻게든 동생과 같이 살기 위해 

자기의 미래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는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동생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언니의 관심이 필요해서인지 

사고를 치고 다녔던 '릴로'는 

새로운 사고뭉치인 '스티치'를 이해하고

언니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며 위로하는데

마치 '릴로'가 '스티치'에게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투영하고

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언니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어

뭔가... 한층 더 성장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스티치'는 마지막 신에서

'릴로'의 가족사진을 구하러 

주저 없이 가거나

바다에 빠져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릴로'를 구하려고 하는 등

오롯이 파괴만을 알았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신을 희생하며 '릴로'를 구한 '스티치'를 구하기 위해 

'나니'는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

 '스티치'를 구하고

결국에는 같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에서는 아마도

'가족'이란 피로만 이어진 게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위한다면 

그 또한 '가족'이지 아을까? 하고

말하고 싶은 것 같았고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릴로와 스티치의 티키타카 

릴로&스티치의 매력 포인트는 

누가 뭐라고 해도 

'릴로'와 금쪽이 '스티치'간의 티키타카입니다. 

이번 실사화 영화에서는 

'스티치'가 처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아

두 캐릭터 간의 티키타카 분량이 준건 조금 아쉬웠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티키타카는

여전히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언니인 '나니'가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닐 때

같이 다니며 벌이는 행동이 유쾌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영상미

푸르른 하와이도 매력적이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CG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는데 

특히 CG로 표현된 각각의 캐릭터들은

솔직히 애니 때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웠고

싱크로율의 경우에는 100% 이상이어서

2D때 보다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캐릭터들 

싱크로율에 실패해 온갖 조롱을 받은 

일본의 실사화 영화만 보더라도

실사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원작과의 싱크로율이라고 볼 수 있는데 

디즈니의 경우에는 되지도 않는 PC주의를 앞세워

이 부분을 무시해

기존 원작의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중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볼 때에 

릴로&스티치는 원작에서 사람 캐릭터들이 

워낙에 개성 강하다 보니

실사화 영화에서는 아쉽게도

싱크로율을 맞추려야 맞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봤을 때

뭔가... 이질감이 느껴져

 조금 어색하기도 했으나... 

2D에서 CG로 표현된 

외계인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싱크로율이 같거나 더 높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훨씬 더 생동감 있게 보여

원작보다 더 매력적이었고

이로 인해 영화에 몰입이 더 잘되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스티치'가 압권이었는데 

캐릭터가 너무나도 귀엽게 표현되어

가장 매력적이었기에

말썽만 부리지 않는다면 

한 번 키워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 

다행스럽게도 빠진 PC

그동안 디즈니의 실사화 영화를 보면

그 빌어먹을 놈의 PC주의 때문에

어렸을 적의 추억들이 처참하게 집 밟히는 것 같아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났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주인공 중 하나인 '릴로'의 인종 자체가

백인이 아닌 데다가 여성이기까지 해서

디즈니의 빌어먹을 PC 주의가 끼어들 자리가 없어

 

원작의 캐릭터들이 개성이 너무 강해

싱크로율을 완전히 맞추긴 힘들었지만...

그나마 최근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최대한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비슷했는데

특히 외계 종족에 한해서는 

원작인 애니 보다 더 생동감 있어 

실사화 영화 쪽이 더 매력적이었기에 

다음에도 실사화를 한다면 

제발 좀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이 정도만이라도 맞춰 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정리하며

릴로&스티치는

가족에 대해 너무 집중하다 보니 

살짝은 지루해진 스토리와 

'스티치'의 분량이 생각보다 적은 게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디즈니의 PC 주의가 끼어 있지 않아

싱크로율이 나름 만족스러웠는데 

특히 '스티치'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어서 

솔직히 얘 하나만으로도 

이번 영화의 실사화는

흥행과는 상관없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원작의 팬이시라면

한 번 관람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고

스토리가 자극적이지 않아

원작의 팬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가볍게 관람하기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

 

이전 영화에 대한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혹성탈출(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 시리즈의 처음이라 지루하지만 원작의 팬은 좋아할 영화 /

슈퍼배드 4 - 온 가족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코믹 애니메이션 / 솔직 리뷰, 정보, 쿠키 영상 - Despic

베놈 : 라스트댄스 - 시리즈를 이끄느라 수고한 에디와 베놈, 하지만... 애매한 마무리... 감독 나

영화 위키드(Wicked) - 욕심에 지루해졌지만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 / 솔직 후기, 정보, 쿠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