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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블

베놈 : 라스트댄스 - 밥 다 됐는데 죽으로 만들어버린 영화 / 솔직 심층 후기 - Venom: The Last Dance

by 밍키형아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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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전 베놈 : 라스트댄스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전 베놈 : 라스트댄스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베놈 : 라스트댄스 - 시리즈를 이끄느라 수고한 에디와 베놈, 하지만... 애매한 마무리... 감독 나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영화 베놈 : 라스트댄스입니다. ^0^ 영화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인 베놈 : 라스트댄스의 개봉소식을 듣고는 어떻게 마무리 됐을지가 너무 궁금

mingky-hyung-a.com

에디와 베놈.

이번 영화에서도 

'에디'와 '베놈'이 둘의 티키타카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라서 그런지 

'베놈'의 화려한 전투신보다는

'에디'와 '베놈'의 서사에 집중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이렇다 보니 

'베놈'의 전투신이 줄어들며

 다른 시리즈에 비해 임팩트가 다소 떨어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베놈'이 다른 생물로 전이하며 

그 생물의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전 시리즈보다 떨어진 임팩트를 채우기에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에디'가 '베놈'을 귀찮아하면서 항상 불평하지만 

안 좋은 상황에서는

늘 버디로서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는 둘이 진정한 버디가 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에 '베놈'이 희생하면서 

이제는 이 둘이 더 이상은 만날 수 없게 되었기에... 

뭔가... 이 상황이 너무나도 아이러니하고 

억지스러운 마무리여서 몰입하기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가슴 한쪽이 뭔가 아련해졌습니다... ㅠ.,ㅠ;;

자유의 여신상을 찾는 이유는?

영화에서 '베놈'은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보고 싶어 하지만 

끝내 보지 못하게 됩니다... ㅠ.,ㅠ;;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가 미국 독립을 축하하며 선물한 동상으로 

자유를 뜻하기도 하지만 

'에디'가 말하길

미국으로 왔을 때 

그들을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말합니다.

(요렇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영화가 끝나고 생각해 보니

'베놈'은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자유의 몸이 되고 싶었고 

'에디'는 그런 '베놈'을 친구로서 

환영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모르게 이 대화가 가슴에 와닿아 

너무나 찡했습니다. 

내용 없는 스토리.

이 전편에서 멀티버스로 인해 

'에디'가 '스파이더맨'이 있는 세계로 가버렸기에 

이번 편에서는 

당연히 '스파이더맨'과 연관된 스토리일 것으로 

굉장히 기대했었지만... 

영화 시작부터 

멀티버스는 개나 줘 버리라는 듯이  

너무나도 어이없게 

'에디'는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ㅡ.,ㅡ;;;

 

일단 여기서부터 

어라? 싶으면서 슬슬 불안해졌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역할이 

너무 애매하고 

얘가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설득력이 없어 개연성이 무너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화 스토리 자체도 무너지면서 

뭔가... 툭툭 끊기는 느낌이 들어 

억지로 맞춰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

중간에 쫓기는 와중에 

'베놈'이 돼서 춤을 춘다던지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은 

저거 왜 저러냐? 싶은 생각이 들면서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어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에디'와 '베놈'간의 서사적인 면을 

더 부각시키고 싶었던 것 같았는데 

이렇다 보니 

'베놈'이 주도적으로 펼치는 

화려한 액션보다는 

자신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대화가 

대체적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영화의 러닝타임이 109분으로 

길지 않았음에도...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기에 

중간에 '베놈'의 전투신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전투신.

영화에서 그나마 마지막 전투신이 

볼만했지만 이마저도

'제노페이지' 한 마리에 

다수의 '심비오트'가 달라붙어도 이기지 못하는...

조금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어 

영화를 보면서

이건 밸런스가 너무 깨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 간 힘의 균형이 너무 깨져서 

뭔가... 억지로 싸우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한 마리도 제대로 해치우지 못하는데 

 '제노페이지'가 추가되면서 

'심비오트'가 거의 전멸해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었지만 

갑자기 '베놈'이 그들 모두를 싸잡은 뒤에 

자기를 희생해 가며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라스베이거스로 오는 차 안에서

 둘 중 하나가 죽어도

서로 이어져 있다는 듯한 내용이 있었던 데다

'널'이 원하는 '코덱스'의 경우에 

'에디'와 '베놈' 둘 중 하나만 죽으면 

해결되는 문제로 

'렉스 장군'(치웨텔 에지포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 부하가 죽어서 화나기도 했지만... ㅡ.,ㅡ;;)

'에디'를 죽이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자연스럽게 둘 중 하나는 죽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둘 중 죽을 가능성이 높은 건 

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베놈'이 될 확률이 높아 

그의 죽음은 어느 정도 확정적이었기에 

마지막에 희생하는 그의 모습이 

뭔가... 억지로 감동을 주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어서

몰입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음...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제노페이지'들 겁나 많던데... 

그냥 그거 다 보냈으면 간단하게 끝날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지막 전투는 좀 어수룩해 보였고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였지만

그나마 볼만했던 전투신으로

 다양한 '심비오트'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나름 볼만했습니다... ^^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영화가 다크 히어로물임에도

제대로 된 전투신이 없었던 데다 

마지막 전투신에서도

'베놈'이 한 일은 그냥 마지막 한 타가 다였기에

'베놈'에게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지만...  

전체적으로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역할이 축소되어 

주인공임에도 불과하고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아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역할이 애매한 캐릭터들.

멀리건.

'멀리건'은 최초의 결합체인데 

'제노페이지'가 침입했을 때 

'세이디 크리스마스'에게 

다른 '심비오트'들을 꺼내주라고 말하고는 

'제노페이지'를 막다가 그냥 죽어버립니다... ㅡ.,ㅡ;;

어... 음... 솔직히 

'제노페이지'와 '심비오트'가 싸울 때

지휘관 역할을 할 줄 알았기에... 

조금 허무하게 죽은 것 같아 

어떻게 보면 가장 안타까운 캐릭터였습니다. 

테디 페인 박사.

'테디 페인 박사'는 '심비오트'를 연구하는 박사로 나오는데... 

마지막에 '심비오트'와 결합하며

다른 사람들을 구해주기는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제노페이지'가 죽은 다음에 한 행동이었기에

솔직히 영화에서 딱히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였고

뭔가... 개인의 사명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솔직히 왜 등장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이디 크리스마스.

'세이디 크리스마스'는 

영화에서 나름 '심비오트'가 되어 

마지막 전투에서 활약하긴 하지만... 

 

그전에 '제노페이지'의 습격이 있었을 때...

밑도 끝도 없이

최초의 결합체 '멀리건'의 말을 믿으며 

'심비오트'들을 풀어준 게... 

조금 개연성이 부족해 보였기에 

이 전에 뭔가 공감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문 패밀리.

이제는 없어질 51 구역을 보러 가는 '문 패밀리'.

 

음...

단순히 아버지의 바람 때문에 

51 구역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게... 

조금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뭐 미국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패스!

 

하지만... 

 초반부터 계속 등장해 

뭔가 중요한 역할이 있는 것 같았지만... 

딱히 그런 건 없었고 

그냥 '에디'와 '베놈' 둘 중 한 명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거나 

'에디'를 라스베이거스까지 대려다 주고 

마지막 전투에서도 깔짝거리는 등 

나름 코믹한 역할도 하면서

소소하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 가족에게 허무하게 뚫려버리는 

51 구역의 보안... 

너무 어이없을 정도로 허술해 

말도 않나 올 정도였고 

이로 인해 

영화의 퀄리티가 한 층 더 내려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위원회?

영화를 보면 

'쉴드' 느낌의 위원회 같은 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데...

이것들 명령만 내릴 뿐

딱히 하는 일이 없습니다... ㅡ.,ㅡ;;

 

'제노페이지'가 등장했을 때도 

뭐라도 할 줄 알았는데 

이때조차 아무것도 안 해... 

굳이 등장했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렉스장군.

'렉스 장군'은 

군의 지휘관으로 냉철해야 함에도 

'제노페이지'와 '심비오트'가 싸울 때

어쨌거나 일단은 인간을 해치지 않고 

'제노페이지'와 싸우고 있는 '심비오트'를 공격했는데... 

이걸 보고는 

아무리 지 부하가 '베놈'을 잡는 과정에서 죽었다지만 
중요한 순간에

적과 아군도 구분하지 못하고 공격하는 

저 띨방한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며

그가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하나도 공감되지 않고 너무 허술해 보였습니다. 

널.

널은 '제노페이지'와 '심비오트'의 창조주이고 

메인빌런처럼 보이지만 

영화에서 실질적으로는 

말 몇 마디만 할 뿐 그 어떠한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심비오트'를 잡으러 간 '제노페이지'가 

더 임팩트 있고 메인빌런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노페이지'가 신호를 보냈을 때

다른 '제노페이지'를 전부 보냈으면 

일을 훨씬 더 깔끔하게 처리했을 텐데... 

보내지 못하는 별다른 이유가 없이 

그냥 보내지 않는 걸 보고는... 

저건 뭐지...? 하면서 너무 한심해 보였습니다. 

제노페이지.

영화에서는 말 몇 마디하는 '널' 보다도

지구에서 실질적인 사냥을 하는 '제노페이지'가 

훨씬 더 임팩트 있는 메인빌런이었습니다. 

 

하지만... 

'베놈'이 완전체 모습이 아닐 때에는 

못 찾는 건 그렇다 쳐도 

그 앞에까지 가서 

꼴랑 변신을 풀었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는... 

그냥 다 죽이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조잡해 보였습니다. 

이해 안 가는 설정

1. '베놈'은 '제노페이지'에게 쫓기는 와중에

카지노에서 만난 '첸 아주머니'와 

완전체로 변해서 

뜬금없이 춤을 춥니다... 

 

아무리 개념이 없다지만 

자칫 자기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걸 보고는... 

정말 이해가 안 되고

영화 진행에 있어서 굉장히 걸리적거리는

쓸데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혹시 '베놈'은 자기가 죽을 걸 미리 각오하고 있었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첸 아주머니'와

춤을 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생각하니 

그 장면이 지금에 와서는

조금 더 뭉클하게 느껴졌습니다.  

 

2. '제노페이지'는 너무 쓸데없이 강해 

영화에서 '심비오트'와 싸울 때 

'제노페이지' 한 마리에

'심비오트'가 때로 달려들어도 못 이기는 상황이 발생하며 

밸런스가 깨져버렸는데

왜 밸런스 조절을 안 한 건지 이해되지 않았고 

심지어

나중에 추가로 파병할 때에도 

다른 '제노페이지'를 다 보냈으면 

쉽게 해결되었을 텐데...

아무런 설명 없이 그렇게 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그럴싸한 이유를 언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3. 마지막 전투 마지막에 

'베놈'이 '제노페이지'들을 감싸서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산성용액이? 떨어지는 곳까지 데리고 갑니다... 

 

아니... 근데 이럴 거면 

'심비오트'들이 다구리 칠 때 

이 방법을 사용해서 

감싼 다음에 다구리 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결론.

베놈 : 라스트댄스

영화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였지만... 

너무나 아쉬운 점들이 많아 마치

밥을 고슬고슬하게 잘 짓고 있다가 뜸 들이는 일만 남았을 때 

갑자기 된 밥 먹고 싶다고 물을 넣어 

죽으로 만든 것 같아

마무리 영화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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