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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한국

노량 : 죽음의 바다 -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 심층 솔직 후기

by 밍키형아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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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오늘은 

이전 노량 : 죽음의 바다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노량죽음의바다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 전투에 집착한 이유 

 노량의 시작과 끝이

바로 이순신 장군의 집착이었다고 볼 수 있기에

우선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 전투에 집착한 이유를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왜 그냥 넘어가도 될 이 전투를 치렀을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선조나 동인 쪽 정치인들이 장군을 시기해서 

전쟁이 끝나면 죽일 것을 알았기에

전투를 진행시켜 결국 전사했다는 썰이 있을 정도인데

 

이런 썰을 뒷받침 하듯이?

선조와 윤두수가 전쟁이 끝난 후 

이순신 장군의 인기를 깎으려고 하는 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장군은 

설령 자신이 죽을지언정 무리하게 전쟁을 

진행시킬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일본군이 임진왜란 동안 큰 피해를 입었다지만 

여기서 곱게 보내줘

나름의 병력이 온전한 상태로 돌아간다면

조선을 만만하게 보고

회복되는 대로 다시 쳐들어올 수도 있기에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 악귀 같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본군에 공포를 심어

다시는 조선과 전쟁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만들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날 건드리면 너네도 무사 치는 못하다는

'미친개 작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여기에다 

장군이 각혈 비슷한 것을 하는 장면이 있던 것을 보면 

몸 상태가 이미 정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기에 

모함이랑은 상관없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우려 한 것 같습니다. 

노량죽음의바다

뭔가 애매한 설정

1. 거북선이 왜...?

감독님은 거북선을 정말 좋아하신 다는 것을 

노량에서 거북선이 나오는 것을 보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

 

제가 알기로는 

노량에서는 거북선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일본군이 거북선을 침몰시킴으로써 

그들의 사기를 높이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는 

그 쓰임세 자체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 일본군 배에 화포가 한가득...?

1번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일본군은 거북선을 잡기 위해서 

조선의 화포(대포)를 사용합니다. 

 

물론 일본군도 화포를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일본군의 배는 구조상 

화포를 많아야 2문 정도만 실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기에

한쪽에서 4문 이상이 발사되는 것을 보고는

'영화를 위해서 저렇게 설정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뭔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3.  왜 환영들이... 

마지막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님이 전투 중에 죽은 전우들의 환영을 보고는 

갑자기 북을 치기 시작합니다... 

 

뜬금없이 나온 환영에 

보면서도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영화에 몰입하는 것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마지막이니 

먼저 간 동료랑 같이 싸운다는 설정인 것 같긴 한데...

그냥 요 장면은 없는 편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ㅠ.,ㅠ;;

 

4. 시마즈 요시히로의 PTSD?

마지막 전투가 끝나갈 때 

시마즈 요시히로(배윤식)는 

북소리가 듣기 싫은지 머리를 감싸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요 장면은... 

이순신 장군의 북소리가 정황을 바꿨고 

그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금 전까지 굉장히 카리스마 있던 캐릭터가 

느닷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는 

개연성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조금 허무했습니다. 

노량죽음의바다

아쉬웠던 전투신

1. 캐릭터 구분이 다소 힘들었던 밤 전투신

노량의 전투신은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입니다. 

그렇기에 

밤 전투신은 필수였는데...

 

나라별 군복을 보면 

어느 나라 병사인지 구분이 되긴 했지만...

기존에 보아왔던 낯 전투신처럼 

한 번에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배 위에서 단병접전을 하는 장면이 많아 

삼국의 배가 서로 엉키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럴 때 배들 또한 

한 번에 구분하기가 조금 애매한 경우가 있어 

살짝 아쉬웠습니다. 

 

2. 뭔가 임팩트가 부족한 전투신

1번 때문인지

이번 노량은 뭔가...

전투신의 임팩트가 

기존의 시리즈보다는 떨어져 보였습니다. 

 

명량은 대장선 혼자 전투

한산은 거북선의 등장과 학익진이 생각난다면

노량에선 딱히 기억나는 전투신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3. 역시나 여전한 감독의 충파사랑

음... 

감독님은 여전히 충파를 사랑하셨습니다. 

 

요건 아쉬웠다기보다는 

그냥 내려놨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조선군은 근접 전은 약한데... ㅡ.,ㅡ;;

 

뭐 그래도!

나름 화끈한 접근전이었으니 

감독님의 충파 사랑은 이제는 인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0^

노량죽음의바다

인상적이었던 전투신

위에 노량에서 아쉬웠던 전투신을 적었지만

인상적이었던 장면도 많았습니다. 

 

1. 관음포 전투와 원테이크.

관음포구에서 

명나라군에 달려드는 일본군의 허리를

조선군이 돌파해서 끊어내는 장면은

호쾌하면서도 화끈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전투신 중간에

원테이크로 찍은 장면도 인상적이었는데 

특히나 

장수급이 아닌 

각국의 병사들부터 시작했기에 

더욱더 인상적이었습니다. 

 

2. 북 치기 

 생각해 보니 노량에서도 

임팩트 있는 전투신이 있었는데 

바로

북 치는 신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노량 하면 누구나 생각하는 장면 일 것 같은데

연합군이 다소 밀리는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님의 북소리에 힘을 얻어

일본군을 다시 몰아붙이는 이 장면이

노량을 대표하는 장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치밀한 계획

이순신 장군 님하면 

방대한 정보를 통한

치밀한 작전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장점이 이번에도 여실히 

잘 드러났고 그렇기에 

인상적이었습니다. 

 

방대한 정보로 작전을 세우면서도 

상대방 장수의 심리까지!!!

 

요런 게 장군님의 매력이지요. ^^

노량죽음의바다

화려한 CG와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쟁신

이번 노량은 

김한민 감독님의 이순신 시리즈를

10년 만에 마무리하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축적되었던 CG와 같은 기술력이 

한 번에 폭발하게 되었고 

부분적으로 아쉬운 전투신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전쟁신은 

너무나도 압도적이었습니다. ^^ 

노량죽음의바다

역시나 압도적인 배우들의 역기력!!!

이순신 시리즈를 볼 때마다 느끼지만

배우분들의 연기력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 중에

원어민이 아님에도

중국어나 일본어를 원어민처럼 연기하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원어민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정재영 님의 경우에는 그냥 중국사람 같았고 

이규형 배우님의 경우에도 

일본 사극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노량죽음의바다

이순신이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움.

솔직히 

시리즈의 시작인 명량을 제외하고는...

한산과 노량에서는 

주인공인 이순신 장군보다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한산의 와키자카 야스하루와

노량의 시마즈 요시히로가

더 임팩트 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캐릭터 자체가 강하다 보니 

더 임팩트 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노량죽음의바다

역시 정치인이란... 

요건 살짝 여담인데...

극 중 제일로 짜증 나고 인상이 찌푸려지는 신이 

바로 

런조와 윤두수 그리고 유성룡의 편지신이었습니다. 

 

극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끝났다고 여기는데 

그렇기에 당연하게도 

런조를 비롯한 윤두수와 빌어먹을 정치인들은 

벌써부터 

전쟁 후를 생각해 이순신 장군의 공을 깎으려 하고 

심지어는 류성룡 조차

세자인 광해 편에 서서

무리한 전투를 하지 말고 병력을 보존할 것을 

건의하는 등 아주 제멋대로입니다...  

 

이 신은 길지 않았음에도 보면서 

정말 너무나도 짜증이 났고 

'역시 정치인은... 빌어먹을 존재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ㅠ.,ㅠ;;

노량죽음의바다

결론.

노량 : 죽음의 바다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인 데다 

후반에 펼쳐지는 전투신 만으로도 

충분히 극장에서 볼만한 가치가 있기에 

기존의 팬이셨다면 

한번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고

기왕에 보시는 거

4D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0^

 

이전 이순신 시리즈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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