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전 영화 위키드 포 굿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위키드 포 굿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영화 위키드 : 포 굿(Wicked: For Good 2025 / 위키드2) - 솔직 후기, 정보, 쿠키 영상 / 총체적 난국에 조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영화 위키드 포 굿입니다. ^0^작년에 전편에 해당하는 위키드를 봤기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후편인 위키드 포 굿이이번에 개봉해서오늘 관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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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고 두서없는 스토리와
위키드 포 굿은
그나마 스토리 극 초반은
'오즈의 마법사'가 미디어를 이용해
거짓 정보를 흘리며 '엘파바'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대중에게 심버리는 모습이
소수를 억압하는 독재자와 같아 보였고
다른 동물들을 억압해 다양성을 해치는 장면은
마치 지금의 미국이 연상되어
사회를 비꼬는 것 같아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캐릭터들의 행동에 대한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 보니
설득력이 부족해 앞뒤가 맞지 않게 느껴졌고
이로 인해
스토리가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난잡해지며 자꾸만 툭툭 끊겨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확 떨어트렸습니다.
그리고
'엘파바'와 '글린다' 그리고 '피예로'의 러브스토리는
무슨 삼류 애정물을 보는 것 같았는데
특히 영화의 등급이 전체관람가라 심하지는 않았지만...
'엘파바'와 '피예로'가 옷을 벗는 장면은
굳이 넣을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면 옷부터 벗는 건가...?)
여기에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부분을 스킵한 채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는데 이렇다 보니...
스토리가 더 끊겨버리며 영화를 보면서...
'이게 뭐지? 이런 걸 지금 돈 주고 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 데다가
감독이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라도 본 건지...
'엘파바'가 '오즈의 마법사'의 딸이라는 설정과
'오즈의 마법사'가 그 얘기를 듣고
그냥 절망하는 거로 끝나는 신은
나름 잘못을 저지르면 본인에게 돌아온 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긴 하나...
이건 지금에 와서 드는 생각이고
볼 당시에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생각이 들며
마지막까지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줘
관람하고 있는 제 자신이
굉장히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ㅠ.,ㅠ,;;

음... 뭔가...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건 많은데...
이걸 3부작으로 만들기는 애매하니
2부작으로 만들려고 압축한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너무 정신이 없었기에
제작진이 욕심을 버리고
영화를 더 콤팩트하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으며
그냥 돈 날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ㅡ.,ㅡ;;

볼거리가 없고 매력 없는 뮤지컬 넘버(ost)
뮤지컬 영화에서
스토리 중강중간에 들어가는 ost는
스토리가 살짝 처지려고 할 때
분위기를 살려주거나
영화에 더 몰입하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스토리가 콤팩트하고
깔끔하기는 했지만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건
누가 뭐라고 해도 ost 여서
노래가 좋다 보니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노래가 좋다 보니 영화에 관심이 생겨
영화를 보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졌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떻게 보면 뮤지컬 영화에서 ost는
스토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뮤지컬 영화에서 ost가 매력적이라면
스토리가 기본빵만 해줘도? 충분하다는 걸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위키드 포 굿에서는
ost 즉 뮤지컬 넘버가 너무 매력이 없어
실망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스토리라도 멀쩡했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것 같았지만...
스토리가 중구난방으로 앞뒤 없이 진행되어
정신이 없었던 데다가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가 다운됐는데
ost까지 잔잔해버리니...
영화에 집중도 안 되고
나중에는 ost가 나올 때
살짝 졸았을 정도였습니다... ㅡ.,ㅡ;;

음...
차라리 마법이라도 화려했으면
보는 맛이라도 있었겠지만...
마법은 딱히 싸우는 용도가 아니라
그냥 주문만 읽다 끝나버려...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달라
시각적으로 임팩트도 없어 실망스러웠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음
위키드 포 굿은
스토리와 볼거리 그리고 ost까지
어느 것 하나 매력적인 게 없었는데
심지어는 여기에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조차
너무 매력이 없었습니다... ㅠ.,ㅠ

그나마 '엘파바'는 나름의 신념이라도 있었지만
'글린다'는 전형적인 미국의 하이틴 드라마의 여주인공 같아
너무 철없는 골 빈 금발 같았고
'피예로'는 아싸인 '엘파바'를 좋아하는
우유부단한 킹카 느낌이라
뭔가... 뻔한 설정이었는데...
스토리가 무너지다 보니
이게 더 뻔하게 느껴져 매력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캐릭터들이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은 일체 듣지 않고
지들 멋대로 판단하며
온갖 오해를 하는 걸 보고는
답답하다 못해 굉장히 짜증이 났는데
특히나 그중에서도
'양철 나무꾼'이 되는 '보크'도 굉장히 짜증이 났지만
그 누구보다도
'엘파바'의 동생인 '네사'가 제일 짜증스러웠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아픈 것만 생각하며
피해의식이 너무 강해
정부에 쫓기는 '엘파바'가 아버지의 장례식에 오지 않는 걸 가지고
자기가 힘들 때 없었다고 징징거린다거나
영주로서 힘이 생기니
자신이 좋아하는 '보크'가 '글린다'에 고백하러 갈 때
그걸 못 가게 막아버리는 걸 보고는
슬슬 짜증이 올라오다가
'보크'가 자기 때문에 죽으려고 하는 걸
'엘파바'가 살려 놨더니
'양철 나무꾼'이 된 '보크'가 원망하자
모든 잘못을 '엘파바'에게 덮어 씌우는 걸 보면서
짜증이 제대로 나버려
토네이도에 그녀가 어이없게 죽어 버렸을 때
죽는 방법이 너무 황당하면서도
그녀가 죽은 게 너무 좋을 정도였는데

아마도 그녀의 모습에서
요즘 들어 점점 더 다른 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겹쳐 보여서
더 짜증이 난 것 같았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설정
일단
'엘파바'와 '피예로'의 노출신이
굳이 넣지 않았어도 되는 장면 같아
이해가 가지 않았고
1편에 이와 관련한 내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즈의 마법사'가 굳이 동물들을 탄압하는 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만약에 1편에 언급을 했다면
1년이 지난 다음에 개봉을 하는 거니
살짝이라도 언급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엘파바'가 동생 죽은 걸 애도할 때
정부에 너무 쉽게 잡히는데...
아니 뭔 놈의 마녀가
마법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잡히는 건지...
보면서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능력이 딸리는 애를
왜 그렇게 두려워하는 건지... ㅡ.,ㅡ
솔직히 마법도 활용성이 그렇게 좋지도 않은 것 같아...
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나름 인상적이었던 것
먼저
1 편도 그렇고 위키드 포 굿에서
'오즈의 마법사'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 하지만
과학력으로 커버하는 걸 보고는
세대를 앞서는 과학은 마법과도 같다는 걸 느끼며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양철 나무꾼'이 되는 과정이나
허수아비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마지막에 허수아비가 된 '피예르'에게
'엘파바'가 그가 사람일 때
그녀가 아름 답다고? 아무튼 요런 뉘앙스로 한 말을
그가 허수아비가 되었을 때
똑같이 말하는 장면이 뭔가 뭉클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사회에 대한 메시지
소수에 대한 탄압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엘파바'가 죽은 것으로 위장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사회를 유지시키는 걸 택하면서
동물들은 다시 돌아오는 걸 보고는
이도저도 아니게 끝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부분을 다르게 보면
어쨌거나 사회를 유지한다는 '오즈의 마법사'측과
다양성을 인정해 달라는 '엘파바'의 주장이 섞인 형태라
결국 사회란
서로가 옳다고 대립만 하는 게 아니고
서로의 옳음에서 조금씩 양보해 발전하는 게 사회이고
무조건 옳은 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위키드 포 굿에 대해서
이전 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포스팅해 봤는데...
다소 두서없이 적어 정신이 좀 없긴 하지만... ㅡ.,ㅡ;;
일단 저는 굉장히 실망스러웠고...
1편에 비해 조금 어두워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았습니다.
뮤지컬 영화에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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