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전 트랜스포머 원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전 트랜스포머 원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쉬운 스토리
트랜스포머 원에서는
베프였던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결별과
이로 인해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구성되는 것을
메인 스토리로 삼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트랜스포머의 주요 삼인방인
'옵티머스'와 '메가트론' 그리고 '범블비'의 캐릭터가
마치 사회 초년생처럼 가벼워져
영화가 전체적으로 가볍게 보기 좋았지만...
저랑은 맞지 않은 코믹신은
헛웃음이 나왔고
중간에서 부드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뭔가... 조금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여기에 캐릭터들 또한
80년대 캐릭터들을 계승한 것처럼 보여
다소 촌스럽고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제대로 몰입할 수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결별과
두 세력의 형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메인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센티널 프라임'의 역할이
그냥 '메가트론' 화나게 하는 역할로...
단순한 보조라는 느낌이 들어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는데
이 또한
영화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았습니다.
스토리상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기존의 시리즈와 이어지지 않아
기존의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돼
기존의 팬이 아니어도
영화를 충분히 즐길 수가 있을 것 같았고
로봇들이 뭔가...
80년대 느낌이 있어
올드팬들 또한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결별하면서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만들어졌기에
만약에 속편이 제작된다면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벌어지는
두 집단 간의 전투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음 속편이 기대되었습니다.
올드 팬을 위한 헌사.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미국의 완구 기업인 해즈브로가
일본 완구 기업인 타카라토미가 개발한 완구를 수입해서
새롭게 만든 로봇 완구인 트랜스포머를 홍보하기 위해
코믹스와 애니를 80년대부터 제작했고
변신 로봇은 남자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할 만한 요소이기에
상당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로
처음에는 자동차나 비행기 등이었지만
나중에는
동물로 변하는 비스트워즈 시리즈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80년대 시리즈를
예전에 케이블 어디선가 잠깐 봤었는데...
이미 일본에서 제작한 비스트 워즈 애니와
실사화 영화를 본 이후에 본 데다
사이버트론 행성을 배경이었고
80년대에 제작된 애니다 보니...
로봇들이 실사화 영화와는 다르게...
너무 촌스럽게 보여서
채널을 돌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트랜스포머 원의 경우에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서로 전쟁하기 전이 배경이라서 그런지
마치 예전 80년대 애니를 계승하듯이
그 당시 로봇과 비슷한 모습이었고
이로 인해 3D로 제작되었지만
예전의 애니를 잘 계승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이렇다 보니
트랜스포머를 실사화 영화
혹은 90년대 이후에 나온 애니로 접해 보셨거나
조금 화려한? 로봇을 원하셨다면
조금 어색할 수도 있으나
예전 애니를 보셨던 팬이라면
옛 향수를 자극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았습니다. ^^
기존과는 다른 사회초년생 같은 각각의 캐릭터들.
옵티머스
트랜스포머 원은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서로 전쟁하기 전이 배경이기에
'옵티머스' 또한 '옵티머스'가 아닌
변신도 못하는 광부 '오라이온 팩스'에 불가했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이것은 진중한 리더인 '옵티머스' 또한
해당된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기존의 알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수다스러우면서도 가볍고
늘 사고 치고 다닙니다.
하지만 사고를 치는 이유가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게 아닌
자신과 같은 광부 동료들을 위한 행동이었고
여기에 힘을 얻고 나서도
전투 중 다른 이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아직 다소 촐랑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모습을 살짝씩 보여주면서
점점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입니다.
기존의 모습과는 다소 달라
조금 당혹스럽기도 했었지만
근엄한 직장 상사의 어리바리한 모습을 본 것 같아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메가트론
'메가트론'은 트랜스포머 원에서
가장 입체적이면서
그가 왜 그렇게 잔인해졌는지를
보여주었는데
그 또한 처음에는 'D-16'로 불리며
'옵티머스'와 같이
아직은 변신도 못하는 광부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상인 '센티널 프라임'을 믿으며
지금 하는 일들을 FM대로 처리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베프인 '옵티머스'에게 늘 휘둘리는
그동안 봐왔던 악독한 모습이 아닌
순수한 사회 초년생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센티널 프라임'에게 배신당하면서
그 충격으로?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서서히 되찾아 가더니
힘을 얻고 나서는...
기존에 우리가 익숙했던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에는 전투집단인 디셉티콘의 수장이 되어버립니다.
그동안 쟤는 왜 저렇게 싸워델까? 하고
늘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었고
자신이 가장 믿었던 영웅의 추악한면을 보며
변하는 모습은
마치 팬에서 안티가 되면
가장 무섭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것만 같았고
이로 인해 베프였던 두 로봇이
오토봇과 디셉티콘이라는 적대 그룹의 수장이 되어
앞으로 싸워야 되는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기도 했지만
원래는 베프였다는 설정은
너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범블비
'범블비'는... 늘 보아왔던 모습과
달라진 것 없이 똑같았는데
오히려 이 때는 목소리까지 나와서
더 정신없고 시끄러웠습니다... ㅡ.,ㅡ;;
센티널 프라임
'센티널 프라임'은 실사영화 3편에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트랜스포머 원에서는
트랜스포머들의 리더로 군림하지만
실제로는 이들을 배신하는
마치 일본 앞잡이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사실상 극의 메인 빌런이지만...
비열할 뿐
딱히 인상적으로 강하거나 하진 않아
오히려 얘 밑에 있는 거미 닮은 애가
더 무섭고 사악해 보여 메인빌런 같아 보였고
얘는 그냥
'메가트론' 빡치게 하는 역할 뿐인 것 같아서...
딱히 매력적이지 않고
단순한 보조라는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아직 속편이 제작된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속편이 제작되는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일단은 시리즈의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베프였던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오토봇과 디셉티콘이라는 그룹의 수장이 되어
서로 싸우게 된 이유를
더 집중해서 부각하려고 하다 보니
아무래도
메인 빌런의 역할 자체가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결론.
트랜스포머 원은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고
기존의 시리즈와 이어지지 않으면서도
로봇들이 80년대 느낌이 있어
기존의 팬이든 아니든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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